;​​주말만 되면 '재밌는거 뭐 없나''뭐 할거 없나''갈데없나'늘 고민하는데요.​이번에도 역시 어딜 가야하나 하던 참에 언니가짝퉁시장 링크를 보내주면서 서울 동대문 야시장을 가보자고 하더라구요. 보고선 여기다!!!!!"하고 다녀오게 되었어요~​사실 명품 짝퉁에는 큰 관심이 없었거든요?명품을 사본적이 없어서 대놓고 '가품'하고 써져있는 물건을 사서괜히 망신만 당하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커서 안사면 안샀지 짝퉁은 생각도 안했는데​어차피 할게 없기도 했고 동대문야시장에 가면 포장마차에서 파는 맛있는 음식들을 먹을 수 있을 거란 생각에 동대문 짝퉁시장에 갔다왔더랬죠​​​서울 동대문야시장 짝퉁시장에 가려면 DDP가 있는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에 가야하는데요.저희는 한 번에 갈 수 있는 버스가 있어서 버스를 탔습니다ㅎㅎ​​동대문야시장이 9시부터 시작한다는 정보를 듣고 느지감치 출발했더니 버스에 사람들이 없어서 편하게 도착할 수 동대문짝퉁시장'>동대문짝퉁시장'>동대문짝퉁시장'>동대문짝퉁시장'>동대문짝퉁시장'>동대문짝퉁시장'>동대문짝퉁시장'>동대문짝퉁시장 있었어요~​​TMI인데 동대문은 희한하게 본더치모자가 유행이던 2000년대 초중반 이미지가 안사라지는 거 있죠?​그래서 올때마다 새롭고, 많이 변한 것 같고 그러네요그때 그 시절 기억이 워낙 강렬했어서 그런가봐요​스파렉스 건물을 지나을지로지하 쇼핑센터를 지나맛있어보이는 붕어빵가게와 노점 그리고 dundun 건물을 지나면그 유명한 동대문디자인플라자 DDP가 보입니다​DDP까지오면 노란천막이 보이는데 저기가 바로서울 동대문 야시장 짝퉁시장이 열리는 곳이에요~​이러쿵저러쿵 써놨지만그냥 지하철 2,4,5호선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앞이에요​저희는 여기서부터 시작!​디올, 구찌, 펜디 등 다양한 명품 목도리가 오천원에 팔고있었어요​만져보면 꽤나 부드럽고 옷감도 막 보풀날 것 같은 소재가 아니어서가품 여부를 떠나 5천원이면 매력적인 가격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~​숄도 팔고 있었는데 숄은 3만원이었어요~ ​물건 종류랑 상관없이 전반적으로 3만원짜리 물건이 많은 듯 했어요​​비싼 명품 짝퉁 뿐만 아니라 동대문짝퉁시장'>동대문짝퉁시장'>동대문짝퉁시장'>동대문짝퉁시장'>동대문짝퉁시장'>동대문짝퉁시장'>동대문짝퉁시장'>동대문짝퉁시장 나이키 츄리닝도 많이 팔고 있더라구요~​​디올, 샤넬, 루이비통 강아지옷들도 있었답니다너무 귀여워요ㅋㅋ​딱 여기까지가 노란천막 초입 두 가게 였거든요?근데 언니가 막 콕콕찌르더니 사진찍으면 안될 것 같다고상인 분들이 저를 엄청 쳐다보는 것 같다고 하더라구요..​어쨋든 떳떳한 정품 물건을 파는 건 아니니까 찍으면 안되는데제가 찍고 있는건가해서​이 뒤로 내부 사진은 자제했어요ㅠㅠㅋㅋ​​노란천막들이 전부 짝퉁만 팔고 있었던건 아니었는데요~중간에 호떡을 파는 가게도 있었어요이건 찍어도 되는 거겠...죠?ㅋㅋ​​요즘 이곳저곳에서 많이파는 할머니 조끼도 보이구~양말, 티셔츠, 니트티, 츄리닝바지, 신발, 구두, 가방, 지갑, 카드지갑 할 것없이 여러가지 명품들이 팔고 있었어요​​밤이 무색한 동대문야시장 풍경추울까 걱정했는데천막으로 둘러쌓여 있어서 하나도 안춥더라구요!딱 저 노란천막 한정으로만ㅋㅋ​천막 벗어나면 추워서 오들오들 오돌뼈되긴 하지만요ㅠ​언니는 셀린느지갑 구입!비록 빨간 봉지에 담겨있지만​내용물은 동대문짝퉁시장'>동대문짝퉁시장'>동대문짝퉁시장'>동대문짝퉁시장'>동대문짝퉁시장'>동대문짝퉁시장'>동대문짝퉁시장'>동대문짝퉁시장 CELINE ㅋㅋ​​이게 산 셀린느 지갑인데요안에 수납할 수 있는 공간이 많아서 좋더라구요~​근데 처음에 지갑 안에 열었을 때지폐 넣는 부분 한 쪽이 뜯어져 있어서 당황했어요ㅋㅋ​그래서 원래 진품 셀린느가 이런거다 vs 가품이라 잘못 만들어진거다 얘기했는데찾아보니까본래 셀린느 지급이 그렇게 나왔더라구요;;​전 잘몰라서... 요즘에는 지갑이 이렇게 나오나보죠...? 이유가 뭐지...​아 카드지갑은 3만원이었고, 지갑은 45000원에 구입했어요!​가방 시세는 7만원에서 10만원 초중반대로 형성된 것 같더라구요~​​그리고 이건 제가 산 로에베 모자! 원래 뭐 살 계획이 없었는데 저 털모자가 너무너무 마음에충동구매해버렸어요..​아니 3만원 퀄리티가 아니에요.. 진짜 보들보들 감촉이 너~~~무 좋고 따뜻하고 다했어요안살수가 없었다는!!!​이렇게 사진으로보니 저 로고가 좀 거슬리는 면이 없지 않아있는데 (괜히 찔림)실물이 더 이뻐요!!​생애 첫 명품 명품짭 구매ㅋㅋ​언니랑 저랑 둘 다 소기의 동대문짝퉁시장'>동대문짝퉁시장'>동대문짝퉁시장'>동대문짝퉁시장'>동대문짝퉁시장'>동대문짝퉁시장'>동대문짝퉁시장'>동대문짝퉁시장 목적은 달성했으니이제 동대문하면 빼놓을 수 없는 포장마차로 고고~​​눈 앞에 보이는 이모네 곱창도 고민했으나 만석인 것 같아무작정 걷기​크로와상 붕어빵 넘 맛있겠다...​마시멜로 이이스크림이랑 치즈구이도... 그치만 저희는 유혹을 뿌리치고 원래 목적이었던 분식파는 포차를 찾아서 이동​​요기다!가게이름은 지금봤네요 중독 동대문점​​김밥, 만두, 튀김, 오뎅, 국수, 순대, 떡볶이 등분식하면 생각나는 메뉴는 다 있어요ㅋㅋ​​인간적으로 김치전, 부추전 전종류는 넘 맛없어 보여서 패쓰​​저녁은 먹고 나왔고동대문 왔는데 그냥 집에 가긴 뭐해서 포장마차에 온거라간단하게 어묵이랑 떡볶이, 순대꼬치 하나씩 시켰어요(순대꼬치랑 김밥 포장해간거는 비밀ㅋㅋ)​흐음.. 근데 왜 현금만되는거져... 요즘세상에...현금없어서 계좌이체했어요ㅡㅡ​​어묵 3개에 3000원뭐 동대문 물가치고는 저렴하긴하네요어묵 맛 괜찮았어요​​떡볶이는 5천원.. 이건 쫌 비싼듯맛은 무난​순대는 4천원이었어요순대꼬치 시켰더니 이렇게 잘라서 동대문짝퉁시장'>동대문짝퉁시장'>동대문짝퉁시장'>동대문짝퉁시장'>동대문짝퉁시장'>동대문짝퉁시장'>동대문짝퉁시장'>동대문짝퉁시장 주셔서 먹기 편했어요순대 겉껍질 부분이 좀 메말라 있긴했는데 순대꼬치도 먹을만했어요​맛은 무난했으나 현금만 받았던 게 불만...​아 제가 제목에 동대문 야시장 짝퉁시장 꿀팁이라고 적어놨는데요꿀팁이라고 하기에 조금 민망하지만​짝퉁시장에서도 현금만 받는거 다들 아시죠?그래서 혹시 구매하게 되면 계좌이체 할 생각으로 간거였는데요.계좌이체 받는 곳도 있었지만 어떤 곳에서는계좌이체도 안되고 무조건 현금만 받더라구요​날씨도 추운데 ATM 찾아서 이중으로 발걸음 하게 될 수도 있으니동대문 야시장에 가게 된다면 넉넉하게 현금 뽑아서 가는걸 추천드려요!​그리고 노란천막은 많은데한 가게 가게에서 파는 물건 가짓수 많지 않을 뿐더러매장마다 파는 물건이 겹쳐서걷다보면 거기서거기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그래서 막 쇼핑에 대한 기대를 안고 가는 건 비추합니다ㅎㅎ​그냥 구경이나 경험삼아 가보시길..​​이상 서울동대문야시장 / 짝퉁시장/ 포장마차 / 노란천막 위치 및 쇼핑 후기 그리고 꿀팁 이었습니다ㅎㅎ​​